태백시–모두투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맞손…“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30 14:52:2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국내 대표 여행사인 모두투어네트워크와 손잡고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선다.
태백시는 30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우준열 모두투어네트워크 사장, 이대혁 상품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백시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산업·역사·문화·축제 자원을 갖춘 관광도시로, 최근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해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투어의 전국 판매망과 홍보 인프라, 여행상품 기획 역량을 활용해 태백만의 특화 관광자원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자연·힐링·웰니스·체험형 프로그램과 태백 대표축제 연계 상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태백은 산업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모두투어의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면 관광 활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관광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태백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맞춤형 상품 개발과 전국 홍보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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