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어르신들, ‘100원의 기적’ 모금 성금 장학회 기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1 15:06:32

노인일자리 참여자들 자발적 동전 모금…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
지역사회와 미래세대 향한 따뜻한 나눔 확산
오태원 북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한 ‘100원의 기적’ 이웃사랑 나누기 모금사업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재)부산북구장학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100원의 기적’ 모금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소액 동전을 자발적으로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북구 지역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지역 주민 김규한 씨가 1천만 원의 장학 후원금을 기탁한 데 이어 어르신들까지 나눔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장학사업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이번 모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더 따뜻한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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