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비안향교 선비대학’ 개강… 전통과 현대 잇는 인문교육 본격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6-30 14:56:44
9월까지 철학·AI 등 13주간 인문 강좌 진행…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장”
김주수 군수가 비안향교 선비대학 개강식에서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 의성군립도서관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비안향교 선비대학 개강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향교 관계자와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주수 군수의 특강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박평선 철학박사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안향교 선비대학은 오는 9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총 13주간 운영되며, 철학·예절·풍수·건강·법률·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폭넓은 인문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AI 시대와 선비정신’, ‘전통의례의 이해’, ‘웃음으로 소통하자’ 등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강의가 마련돼,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전통과 현대, 세대 간 조화를 이루는 오늘의 의성에서 선비정신을 군정에 반영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며, “비안향교 선비대학이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교육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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