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족센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선정 "결혼이민자 돕는다"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9-06-11 14:57:00
▲강릉시청 전경. |
강릉시 가족센터는 출산·양육 등으로 인한 가족 간 갈등 및 산전·산후 우울감을 경험한다는 결혼이민자의 고충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어 ‘결혼이민자 임신.출산 지원 및 자립을 위한 동행프로젝트, 같은 맘(Mom, 心)’ 사업을 내세웠다.
공모 선정을 통해 관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연 1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비를 받았으며 향후 3개년 간 결혼이민 여성들이 임신.출산 시에 겪는 언어적·사회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양육 부담감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정착한 결혼이민자를 산전.산후 멘토 활동가 양성, 임신.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자에게 친정엄마와 같은 멘토 활동, 시부모 및 남편과의 통역 지원, 우울증 고위험 결혼이민자 전문 상담센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복희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임신과 출산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건강성 증진과 더불어 지역의 인구정책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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