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영남 청년학생, 희망 전진대회 성황리 개최
박재영 기자
parkland95@gmail.com | 2018-04-28 16:18:23
신한국가정연합 영남지구, 28일 오후 '한반도 평화의 미래 그리다'
[로컬세계 박재영 기자] ‘2018 한반도평화를 위한 영남 청년학생, 희망 전진대회(이하 희망대회)’가 28일 오후 영남지역 청년대학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영배 YSP영남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완전한 평화를 위해서 필요한 통일은 참가정평화운동에서부터 펼쳐 나가야 한다”며 “남과 북의 진정한 통일은 평화로운 가족공동체부터 이뤄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안으로 21세기 새마을·새마음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오신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희망대회에 참가한 영남 청년학생들은 '평화통일을 위해 피스프로젝트를 전 국가적 의제로 전개하는 한편, DMZ(디엠지) 평화공원 조성 및 제5유엔사무국 유치 활동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28일 오후 경북대에서 열린 '2018희망 전진대회'에서 박영배 영남YSP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대구=박재영 기자) |
사단법인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 주최로 개최된 이날 '희망대회'는 신한국가정연합 영남 제5지구와 한국대학원리연구회 주관, 통일부·행정안전부·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통일교육협의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양권일 영남YPS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평화 한마당 축하 공연 후, 2부 청년학생 희망 전진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이 신나게 율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이어, 윤용희(전 경북대사회과학대학장) 대구시평화대사협의회장은 축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이끌고 정착시켜 나갈 주역은 이 시대의 청년학생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학생들이 그런 강인한 신념과 철학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행사중 열린 시상식에서 가톨릭대학 2학년 김은진 학생은 '2018 YSP 청년 평화봉사상'을 수상했다.
이현영 YSP한국회장은 주제강연에서 “청년세대는 남북통일의 주역이란 말이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었다"며 "이제 과거의 것을 깨뜨려버리고 통일시대 우리의 이야기로 평화와 통일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희망전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강연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있다. |
한편, 이날 대회는 '평화 퍼포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흔들고,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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