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웹드라마로 관광 홍보 ‘대박’…일주일 만에 15만 조회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18 15:50:35

유튜브 채널 ‘풀리밍’과 협업…커플 여행담으로 대구 명소 자연 노출
서문시장·이월드·수성못 등 주요 관광지 관심 급증
“MZ 겨냥 숏폼 마케팅 강화”…대구관광 매력 확산 기대
풀리밍 1편 썸네일.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달 1일과 15일, 유튜브 채널 ‘풀리밍’과 협업해 대구 관광 홍보를 위한 웹드라마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구독자 약 9만 명을 보유한 ‘풀리밍(FLIMING)’은 커플의 설렘 가득한 감정선을 실감나게 풀어내 MZ세대의 반응을 얻고 있는 채널이다. 이번 협업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되며, 대구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커플의 풋풋한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에는 서문시장, 이월드, 수성못, 대구 벽화골목, 지역 카페와 호텔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해 구독자에게 대구 여행의 매력을 보여줬다. 1일 공개된 1편은 단 일주일 만에 조회수 15만을 기록했고, 15일 공개된 2편 역시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풀리밍 2편 썸네일

구독자들은 “우유커플 대구여행이라니 저도 대구 가보고 싶어요”, “서문시장 나오네요. 맛있고 저렴한 게 많아 다시 가야겠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대구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MZ세대는 짧은 시간에 소비하는 숏폼 콘텐츠 수요가 매우 크다”며 “관광 마케팅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대구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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