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저출산 극복 및 근로자 격차 해소 강조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8-07-06 15:04:25
민선 7기 핵심 정책 방향 공유를 위한 공공기관장 간담회서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핵심 정책 방향 공유를 위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핵심과제인 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도 “비정규직은 낮은 처우와 고용 불안정에 노출돼 사회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충남 공공기관 일자리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평이 나올 수 있도록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에 더욱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핵심 정책 방향 공유를 위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청 제공) |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 소속 20개 공공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저출산 극복 정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민선 7기 핵심 정책 방향 보고와 공공기관 사례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저출산 극복문제에 대해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이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당장은 이 같은 시도들이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으나 작은 사례들이 쌓이고 퍼져야 충남과 대한민국 일터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핵심과제인 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도 “비정규직은 낮은 처우와 고용 불안정에 노출돼 사회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충남 공공기관 일자리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평이 나올 수 있도록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에 더욱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공공기관장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기관별로 문화·예술·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소속 공공기관은 충남개발공사와 충남연구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문화재단, 천안의료원 등 20개 1876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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