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휴식·관광의 장 변신…준공 40주년 다양한 행사 열려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6-10-18 15:01:29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안동 다목적댐이 준공 40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휴식과 관광의 장으로 거듭난다.

안동댐은 1970년대 초 구미와 창원, 울산에 대규모 공업도시가 계획되면서 풍부한 용수확보를 위해 1971년 착공, 5년간의 공사로 1976년 10월 준공됐다. 안동댐은 소양강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다목적댐으로 지난 40년간 국가와 지역경제 성장의 주역이 됐다. 

▲18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 수문 잔디광장에서 열린 '안동댐 준공 40주년 기념식'에서 이학수 K-water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warter는 18일 안동댐 정상 달맞이 공원에서 준공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생태캠프, 출사대회, 달빛걷기, 독립영화제, 사진전시회, 댐 정상부 개방 행사, 안동댐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국제행사를 진행한다.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에서는 ‘제 3차 아시아물위원회’도 열린다.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 AWC)는 2015년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물 기구로 올해 3월 인도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18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 수문 잔디광장에서 열린 ‘안동댐 준공 40주년 기념식’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8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 댐 정상부 개방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안동댐 준공 40주년 기념 풍선’을 하늘 위로 날리고 있다.
▲18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 댐 정상부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댐 정상을 걷고 있다. 
▲18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 댐 정상부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댐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정부 고위인사와 국제기구 등 총 13개국에서 26개의 이사기관이 모여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국내에서 2017년에 열릴 아시아 국제물주간 개최도시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한 UN식량농업기구(UNFAO)와 유네스코, K-water 등이 참여하는 물-에너지-식량 넥서스 공동연구 추진, 국제수자원협회(IWRA)와의 수자원분야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교류협력(안) 등을 논의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안동댐은 지난 40년간 지역 및 국가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국민들께 더욱 가깝고 친근한 수자원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댐 정상부 개방 등 문턱을 낮추고 지자체와 협력해 댐 주변에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국민들께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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