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 개최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6-04-25 15:03:05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K-water는 오는 26일 강원대학교에서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대기 온도보다 낮은 물의 온도를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에는 대기 온도보다 높은 물의 온도를 난방에 활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약 20~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water가 관리하는 소양강댐의 물(연평균수온 7~8℃)을 춘천시의 냉·난방에 활용하면 여름철 냉방용 전력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를 감축과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수열에너지 현황과 활성화 방안’, ’수열에너지 적용사례 및 효과분석‘, ’IDC의 세계적 추세 및 수열에너지 적용방안‘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주제발표에 이어 이해당사자들의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앞으로 춘천이 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 및 수도권과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친환경 IDC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water는 수열에너지를 비롯한 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2006년 주암댐 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623RT(약 2180kW, 연간 567MWh 절감, 133가구분)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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