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문화재단, 보훈·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동시 선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7 15:22:28

국·시비 확보…청소년 보훈예술 프로젝트 추진 부산 남구문화재단이 보훈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를 확보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첫 대외 성과로 보훈 및 문화예술교육 분야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지역 문화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남구문화재단은 국가보훈부와 부산문화재단이 각각 주관한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과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재단 출범 이후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확장하려는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보훈테마활동 사업은 ‘예술로 기억하는 UN평화미래 프로젝트’로,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의 정체성을 반영해 청소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역사 자원 탐방과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수집하고, 보훈테마 헌정곡 제작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이 기획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점에서 보훈 교육의 방식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UN평화축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헌정곡은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재단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에도 선정돼 대동골문화센터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기반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공 문화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호 부산남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재단의 역할을 확장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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