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조류경보 ‘경계’ 상향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26 16:43:16

8.26. 15:00 발령… 8.18, 8.24. 유해 남조류 세포수 경계단계 기준 초과(10만 개 이상 2회 연속 및 50만 개 이상 1회)
최근 높은 수온, 강한 일사량, 유속 감소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지속돼 세포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
시,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 어패류 어획(낚시 등)·식용 등 금지 당부
부산시청 전경.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의 친수구간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과 24일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삼락 수상레포츠타운에서는 1㎖당 각각 10만194개와 29만7천92개가 검출됐다.

이는 2회 연속 ‘경계’ 단계 기준인 1㎖당 10만개 이상을 초과한 수치다.

화명 수상레포츠타운에서도 지난 24일 1㎖당 59만5천969개가 검출돼 1회 측정 기준인 50만개 이상을 넘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최근 폭염에 따른 높은 수온과 강한 일사량, 유속 감소 등이 유해남조류 증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삼락·화명생태공원에서 수상레저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등을 금지하도록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방송과 현장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와 조류독소 농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강화된 발령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조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삼락·화명생태공원 주변에서 수상레저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해 달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류 발생 대응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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