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 ‘숲체험 프로그램’ 실시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5-11 15:09:07

▲11일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수원 광교산에서 숲 체험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수원보호관찰소는 11일 수원 광교산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숲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부처(법무부와 산림청) 간 협업 사업으로 지난해 강원도 소재 4개 보호관찰소에서의 시범 실시를 걸쳐 올해 전국 29개 보호관찰소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실시기관으로 수원보호관찰소가 선정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회적 기업 ‘숲이 좋아’ 소속 숲 치료 전문가들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천연 재료를 이용한 목공예, 수목 생태체험, 삼림욕 등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숲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숲이 좋아’ 김진숙 이사장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는데 자신이 직접 몸으로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해 인상깊었다. 앞으로 아이들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가다듬겠다”고 전했다.

이형재 수원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 대부분은 편부모.저소득계층이라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갖고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우리 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건전한 인격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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