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도서지역 성폭력 피해자 보호 위한 증거채취 교육·간담회 개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7-07 15:13:25

인천 경찰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경찰청(동부해바라기센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서 도서지역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육지와 떨어진 도서지역의 특성상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유효 기간 내 증거 채취와 보존에 어려움이 많았던 백령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동부해바라기센터는 백령도 내 성폭력 피해자 전담의료기관인 인천백령병원 산부인과 김휴 과장, 해병6여단 의무중대장, 허찬희 성고충전문상담관, 백령파출소 직원 등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증거채취 키트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신속하고 안전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군·경·의료기관 간 업무협조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백령도 등 도서·특수지역은 전문 의료진 부족과 체계적 시스템 부재로 인해 성폭력 피해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물증 확보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백령병원 내 전문의료진 상주, 해병대 제6여단 성고충전문상담관의 적극적 요청, 인천동부해바라기센터의 협력이 맞물리면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객관적 증거 확보와 증거보존 프로세스를 확립했으며, 도서지역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도 도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자 중심의 보호·지원 서비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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