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1동,‘제217주년 이유하 군수 대리천 제방건설 기념제’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02 16:12:50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은 오는 10일 오전 9시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와 구포시장 일원에서 「제217주년 이유하 군수 대리천 제방 건설 기념제」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제는 1809년 대리천 제방을 축조해 구포지역 주민들을 수해로부터 보호한 이유하 군수의 공덕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주민들과 함께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구포시장 일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례의식과 대리천 제방 건설 재현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당시 제방을 쌓던 모습을 재현하며, 지역의 역사를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당시 구포대리마을을 흐르던 대리천은 큰비가 내릴 때마다 범람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이유하 양산 군수가 제방을 축조해 수해를 막았고, 주민들은 그 은혜에 감사하는 뜻을 모아 비석골에 공덕비를 세웠다.
주민들은 이 제방을 ‘은혜로운 제방’이라는 뜻의 ‘은제’라 부르며 그 뜻을 오랫동안 기려왔다.
구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비석골에 있던 공덕비를 1996년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한 뒤, 이유하 군수의 애민정신과 대리천 제방 건설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제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곽조길 구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유하 군수의 애민정신과 대리천 제방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주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잘 보존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구포1동장 역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기념제가 주민들이 구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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