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에볼라 발생 대비 현장 모의훈련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4-10-29 15:14:10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 발생에 대비해 28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에볼라 대비 현장 모의훈련은 대구의료원이 주관하고 시, 보건소, 검역소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상 환자 발생을 설정해 환자 이송 및 격리입원치료 과정까지 실시했다.

 

내용은 대구공항 검역소 입국자 중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귀국한 A(40) 씨가 검역과정에서 38℃ 발열, 두통 등 증상이 있어 검역소 검역관의 역학조사 결과 에볼라 의심환자로 판단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이송해 격리입원 치료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실시했다.

 

훈련 종료 후 자체 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점은 보완 개선해 에볼라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에볼라 모의훈련은 실제상황을 대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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