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폭염 대응 긴급 점검 회의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7-14 15:17:48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14일 오전 9시 정장선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실·국·소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추진 대책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폭염 장기화가 예상되고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부서별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특히 농축어업인과 공사 현장 근로자 등 야외 근로자의 인명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뤄졌다.
평택시는 현재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응 전담반과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540개소, 그늘막 1,192개소, 전통시장 고객쉼터 5개소 등을 가동 중이다. 관내 100여 개 건설 현장 점검과 국도·지방도 살수차 운영, 농어업인을 위한 기술지원 및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건강 상태를 집중 확인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해마다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낮 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충분한 물 섭취와 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0일 서부출장소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현장의 폭염 예방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반4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작동 상태와 건강관리 수칙 등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여름철 자연재난 국민행동요령은 평택시 누리집 및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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