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교 전 대전시의장, “중구발전 위해 준비된 사람”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12-21 15:16:07

총선출마 기자회견…사람 꽉찬 중구 조성
▲곽영교 전 대전시의장이 21일 새누리 대전시당에서 제20대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를 위해 준비된 사람’을 힘차게 호소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곽영교 전 대전시의장이 21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제20대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곽 전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시의원을 시작으로 2010년 재선을 하며 시의장을 역임하는 등 대전시정과 의정을 큰 틀에서 보는 공부도 했다. 이 큰 경험을 이제 중구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한다”며 “대전 중구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 등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사라지고 중구 주민의 자산가치도 동반 추락해 낙후돼가는 중구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성장 동력이 필요한지 대전시와 협력해 어떠한 지원을 받아야하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중구 발전을 위해 ‘사람이 모이는 중구’, ‘사람이 꽉찬 중구’를 만들고자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곽 전 의장은 “보문산에 대전의 자매도시인 미국 시에틀에 있는 스페이스니들을 국내기업에 투자유치 받아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또한 유스호스텔도 만들어 중구권 최고의 동물원 오월드, 세계유일 중구의 자랑 뿌리공원, 그리고 안영동 스포츠과학단지 등과 연계한 사람들이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도청사 앞 중앙로의 창업벨트 거리 조성이 필요하다. 공실이 많은 중앙로 주변 건물들을 정부, 대전시, 중구가 임대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대전의 실리콘벨리로 만들어 인근 주변은 물론 중앙로의 상권도 더불어 살아나게 할 것”이라면서 “구도청사를 제2 컨벤션센터로 활용해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은 학회 세미나를 유치해 500~1000여명 규모의 회의가 거의 매일 열리도록 하겠다. 컨벤션센터 활용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면 주변 상권개발도 용이해지고 호텔이나 관광(보문산)개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2호선 조기착공으로 중구 권역별 발전을 이끌겠다. 또한 호남선 KTX 노선의 서대전역 경유의 문제점인 서대전에서 논산 구간의 직선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이런 공사들은 건설경기 활성화로 대전 전체의 경제발전에 막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자녀지원정책을 확대 준비하겠다. 첫째부터 출산용품 및 장려금 지원 등 중구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도록 만들겠다. 중구 노인 복지관을 만들겠다. 구마다 노인 복지관이 있는데 중구에만 없다. 시립 노인 복지관이 있지만 대전에서 어르신이 제일 많은 중구에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관은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곽영교 전 의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중고와 충남대와 배재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회의원 비서관, 동양오리온투자신탁증권 과장, 제6대 대전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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