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3000 원정대 수원 찾는다

고현성 기자

khsung@localsegye.co.kr | 2017-02-21 15:21:43

[로컬세계 고현성 기자]오는 3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수원삼성과 광저우헝다와의 2017 AFC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 대한 중국 원정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한 광저우전 예매가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된 가운데 광저우 측은 원정팬들을 위한 티켓 3000장을 확보해줄 것을 수원에 요청한 상황이다.


광저우 측은 현장 답사에서 ‘우리 팬들의 규모가 많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올 수도 있다. 빅버드 원정석 규모(3800명)보다 많은 인원이 올 경우 2층도 개방해달라’ 며 대규모 원정단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 선수는 “중국에서 3000명 이상의 원정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 수도’ 수원이다. 상대가 아무리 많이 와도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인원이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줄 것이라 믿는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클럽들간의 경기답게 관중석에서도 멋진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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