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전문화 교육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04 16:15:06
활동 제도·임무 설명부터 업사이클링 체험까지…현장 의견도 적극 수렴
“초기 대응 핵심 역할…실효성 있는 교육 지속 강화”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전문화 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청 제공
“초기 대응 핵심 역할…실효성 있는 교육 지속 강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부산 영도구 해양경찰청 교육센터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의 활동 근거와 제도, 임무와 역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주요 정책, 해안방제 기초 이론 등을 안내했다. 이어 친환경 교육키트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작 체험을 통해 해양쓰레기 저감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 마지막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정화활동·교육훈련·방제작업 과정에서 느낀 개선사항을 제출하고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현재 남해지방청 소속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총 456명의 민간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에는 방제훈련,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해양오염예방 교육·홍보 등에 참여하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에는 해안방제 현장 지원과 안전관리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오염 방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참여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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