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토목직 공무원 모임, 지역 인재 육성 위해 장학금 500만원 기탁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17 16:41:47
양산시 토목회, 누적 장학금 1,900만원…공직자의 나눔 실천 이어가
나동연 양산시장(가운데) 이필구 회장 토목회(우측 두 번째)가 장학금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 토목직 공무원 모임인 ‘양산시 토목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통큰 나눔을 실천했다.
양산시 토목회는 지난 16일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도시·건설 분야를 이끌 전문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필구 토목회 회장은 “양산의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것은 공직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직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시정 발전에 힘쓰는 공직자들이 지역 인재를 위한 나눔까지 실천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토목직 공무원 114명으로 구성된 양산시 토목회는 매년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 현재 누적 기탁금은 총 1,900만 원에 달한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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