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남파랑길 개통 기념 진해드림로드 가을 동행 걷기행사 '성료'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20-11-14 15:25:22
▲허성무 시장이 14일 남파랑길 개통을 기념하고 진해드림로드 홍보를 위해 개최한 ‘남파랑길 개통 기념 창원 진해드림로드 가을 동행 걷기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경남 창원시는 14일 남파랑길 개통을 기념하고 진해드림로드 홍보를 위해 개최한 ‘남파랑길 개통 기념 창원 진해드림로드 가을 동행 걷기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에 모여 삼밀사, 하늘마루 공터를 지나 다시 치유센터로 돌아오는 약 4.4km 코스를 걸었다. 코스 곳곳에 설치된 남파랑길 팻말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키다리 삐에로가 펼치는 풍선마술, 통기타 연주, 버블쇼 등 숲속 공연도 즐겼다.
반환점인 하늘마루 공터에는 지난달 개최한 창원관광 브랜드 공모전에서 수상한 캐릭터와 슬로건 24점을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준비한 완주기념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개최된 만큼 전문방역 업체를 통해 발열 체크와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에 방침을 두고 진행됐다.
허 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행사 개최 취지대로 남파랑길 개통과 함께 남파랑길 노선에 포함된 진해드림로드 등 우리 시 생태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도보여행객들이 창원을 찾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남파랑길과 연계된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발굴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2023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해 구축되는 4500km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1470km 걷기여행길이다. 창원의 진해드림로드는 경남 지역 남파랑길의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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