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도 올린 설연휴 '세배’ 영상, SNS 사로잡았다.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1-02-15 15:40:02

▲ 세배 영상 <출처 : 탑 인스타그램 (choi_seung_hyun_tttop)> 

언택트로 맞은 이번 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 대신 SNS와 메시지를 통해 설 인사를 전했다. 그 중 한 세배 영상이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며 설 연휴 내내 화제가 됐다.


SNS 영상속 한복을 입은 여성이 평범하게 세배를 시작한다. 그런데 중간에 갑자기 앞구르기를 선보인다. 앞으로 구르던 여성은 순식간에 복주머니로 변신한다.


짧은 세배로 웃음을 자아내는 이 영상은 설 인사를 대신 해 까페, 커뮤니티,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으로 퍼져나가더니 급기야 빅뱅의 멤버 탑이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섰다.


빅뱅 탑의 SNS에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재미있다' ‘직접 해보고 싶다’ ‘어디서 이런거 찾아오는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 영상을 본 글로벌 팬들을 통해 또 한번 확산되었다.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영상일까? 세배 영상을 만든 주인공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회사인 ‘그립'의 새해 인사 광고였다. 새해인사 광고 중 세배하는 앞부분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 된 것.


그립 관계자는 “올초부터 재미있고 신기한 영상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그립의 브랜드를 정체성을 만들기 시작했다. 세배 영상도 이 같은 맥락에서 제작했는데 SNS상에서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SNS 콘텐츠를 제작,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 그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이다. 2019년 2월 앱 런칭 이후 2년만인 지난해 누적거래액 250억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2월에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론칭한 그립컴퍼니는 2018년 8월에 창립됐다. 그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라이브로 소통하며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한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펼쳐지면서, 오프라인을 운영하는 다양한 판매자들이 그립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였다. 최근에는 신세계면세점과 면세품, AK플라자와 '명품 화장품', GS25와 신제품 선공개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립에서는 개그맨, 모델, 쇼호스트, SNS 인플루언서, 사장님, 직원, 일반인 등 다양한 '그리퍼(그립 라이브 방송진행자)'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