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또 무산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6-21 15:28:33
김해공항 확장 결론…활주로·터미널 등 대폭 신설
▲장 마리 슈발리에 ADPi 용역책임자가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은 정책브리핑 화면 캡쳐.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 다시 무산됐다.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 세종 2브리핑실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 관련 브리핑’을 갖고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용역결과에 따라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이번 용역결과가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된 합리적 결론이라고 평가한다”며 “김해공항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지역 거점공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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