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상전면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5-05-19 15:28:09
바쁜 영농철 고추재배농가의 부족한 일손 도와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진안군 상전면 직원 등 30여명은 19일 가슴 타박상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마을 이재춘(69)씨와 고령의 홀로된 추순덕(80)씨 고추밭을 찾아 지주목 세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상전면 직원들은 이 씨와 추씨의 고추밭에서 지주목을 설치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19일 전북 진안군 상전면 직원들이 이재춘 씨의 고추밭에서 지주목을 설치하고 있다.
|
이날 상전면 직원들은 이 씨와 추씨의 고추밭에서 지주목을 설치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작업을 마친 이재춘 씨는 “워낙 바쁜 농번기 철이라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작업 시기를 놓치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직원들이 지주목을 세워주어 농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선자 면장은 “면민 대다수가 경작하는 고추 지주목 설치 작업에 참여해 서툴지만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상전면의 고추 재배면적은 22.6ha에 달하며 이달 말이면 고추 정식과 지주목 설치가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