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탐방 진행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7-19 15:37:24
‘길 위의 인문학’은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의 ‘오산의 옛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오산지역 인문학 컨텐츠를 활용해 지역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1차 주제는 ‘고샅길에서 공자(孔子)를 만나다’로 논어의 재해석과 위대한 철학자 공자의 삶을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 계승 및 현대인의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 확대로 지역 주민의 삶이 행복해지는 기회를 선물한다.
1차 탐방은 궐리사를 방문해 사당 견학·설명 및 다도체험을 할 예정이다.
2차 주제는 ‘사랫길에서 재인(才人)을 만나다’로 조선후기 재인들의 전해오는 이야기 및 전승되는 신화와 놀이에 대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차 탐방은 오산시 역사문화축제인 독성문화제를 즐기며 퓨전 공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차 주제는 ‘숲길에서 권율(權慄)을 만나다’다.
독산성 영웅, 승리를 이끌어낼 줄 아는 지휘관 권율의 일대기 및 승전의 역사인 독산성 전투와 행주대첩 등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권율의 지혜와 만날 예정이다.
3차 탐방은 권율장군의 지략이 숨어 있는 곳 독산성을 오르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역사를 지닌 독산성 이야기를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 문화 및 교육 등의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아울러 삶의 가치관에 대해 긍정적 변화 확대 및 지역공동체 인문학적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오산백년시민대학 홈페이지 ‘평생교육-평생교육프로그램-도서관문화강좌 신청하기’에서 30명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인문학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031-8036-61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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