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원 사찰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에 안철수 임명

이서은

| 2015-07-15 11:34:07

“IT 전문가로서 통신·사찰 관련 전문성 보유”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표(오른쪽).<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15일) 국정원이 최근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과 관련 해킹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제안했으며, 외부 행사에 참석 중이던 안 의원은 문 대표의 제안을 즉각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한 '안랩'을 운영했던 만큼 통신이나 사찰 등과 관련해 누구보다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들에게도 공신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안 의원은 오늘 중 국회 정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중심으로 10~12명 규모의 특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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