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블라디보스톡 연수 성료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01-28 15:36:07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회원들이 1차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 연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박민 기자]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1차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자 러시아 연수(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에는 해남 평화연합회원 등 45명이 참석해 연해주 행정을 담당하는 연해주 주청사. 블라디보스토크의 상징 형명광장, 태평양극동함대의 영웅 쿠즈네초프 장군동상, 세계2차 대전에 사용되었던 C-52잠수함 박물관, 러시아 마지막황제 ‘니콜라이 2세’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개선문, 적군지휘자의 영웅 세스게이라조 동상 관람, 옛 한인들의 첫 거주지이자 개척지로 블라디보스토크의 변화가인 스베들란스카야 거리 독수리 전망대, 신한촌 기념비 등을 둘러봤다.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연수단이 탄 배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토크 연안. |
윤정규 평화연합 사무총장은 연수 기간 열린 세미나에서 “러시아 연해주는 일제 강점기에 항일운동의 중심지로 독립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재형 선생님을 비롯해 헤이그 특사 중 한명 이였던 이상설선생, 안중근 의사 등이 이곳에서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연수에 참석한 김해연 해남군평화대사회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와서 이상설 선생과 최재형 선생 등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의 선구자들처럼 우리 평화회원들도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돼 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세미나로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운동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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