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줄 ‘딸기’ 싼값에 공급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5-03-06 15:42:44

재배농가 늘어…도매가 작년보다 10.5%이상↓
▲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 로컬세계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3월 봄 제철과일인 딸기가 올해는 병충해가 적고 재배농가들이 늘어나 예년보다 싼값에 도심 소비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딸기 가격이 지난 2011년 이후 5년 기간 중 올해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딸기(2㎏·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1만410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하락했다.

 
딸기 가격이 하락한 원인은 작년 말 이른 추위로 병해충 발병이 적어 최근 수확 초기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 담양, 경북 고령 등 주요 산지 농가에서 지난해 딸기 값 급등 여파로 재배량을 늘린 것도 요인으로 풀이된다.

 
서울가락시장 딸기 반입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개월간 총118t으로 1년 전보다 15.2% 늘었다.


한편 이달 중순부터는 딸기 출하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딸기 가격의 약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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