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 수입 증가세 ‘뚜렷’…5년간 매년 10%이상 급증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7-02-28 15:44:43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2012년 이후 바닷가재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액과 수입중량이 동반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수입액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바닷가재는 외식문화의 꾸준한 변화와 수입가격변동이 적은 이점에 당분간 수입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바닷가재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입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2012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중량도 4500톤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닷가재 수입은 캐나다·미국을 중심(최근 5년 전체 바닷가재 수입액의 99.5%이상 차지)으로 이뤄진다. 이는 양국이 바닷가재 최대 생산국이며 비교적 저렴한 단가, 높은 품질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캐나다 수입액은 6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63.7%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바닷가재 최대 수입국을 유지하고 있다. 2위 수입국은 미국으로 3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바닷가재 수입액의 35.9%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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