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빌라 화재' 구자영 의용소방대원 초기 대응으로 인명 피해 막았다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19-01-08 15:46:37
▲구자영 대원.(대전시 제공) |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유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구자영 씨(56세)가 화재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있어 신속한 초기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구자영씨는 앞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잠에서 깨 즉시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구 씨는 검은 연기로 가득 찬 건물 내부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던 김 모 씨(70)를 발견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구 씨는 화재 사실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대피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구 씨의 활약 덕분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곧 도착한 소방관들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구자영 씨는 “인명피해나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이자 지역 주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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