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2025년 부산시 청년정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12 16:08:39
로컬 문화탐방단 등 우수사례로 정책 효과 입증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청년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친 부산 남구가 부산시 청년정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부산 남구는 부산시가 실시한 '2025년도 구·군 청년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년정책 공유와 성과 확산, 정책 환류체계 구축을 목표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부산진구(최우수), 남구(우수), 수영구(장려)가 각각 선정됐다.
평가 지표는 ▲청년정책 추진 기반 ▲정책 계획 수립 및 시행 ▲홍보·소통 ▲청년 참여 ▲정책 우수사례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남구는 특히 청년공간 활성화와 홍보·참여 확대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청년공간에 임기제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을 신설해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공연장 대여 등 공유공간도 마련해 청년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보 전략에서도 적극적인 성과를 냈다. 유튜브 쇼츠 제작, 대학 축제 기간 ‘찾아가는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남구의 대표 정책 우수사례인 'YOU&NAMGU 로컬 문화탐방단'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 명소·축제 탐방부터 예술가와의 만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 연합회 교류전, 청년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위원회, 청년기금심의위원회, 청년 서포터즈 등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해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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