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관·기업체와 수출비상대책회의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6-17 15:48:49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16일 시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9개 수출지원 관계기관 및 3개 기업체와 함께 수출 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출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KOTRA 등 수출유관기관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등 업종단체 및 식품, 기계, 섬유 분야 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수출을 방해하는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고 기업에게는 꼭 필요하지만 지원기관의 도움 없이는 실행이 어려운 해외마케팅 지원책을 발굴해 해결책을 찾음으로써 지역수출 증대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전국평균 수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수출 상승기반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세계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유가하락, 엔저 및 유로화 약세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업종단체와 품목별 수출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수출 여건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수출기업이 당면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과제를 발굴하여 해결하는 등 비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5개 분야의 35개 해외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환율하락 등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출보험지원 확대, 무역사절단 파견 증가,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