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넙치 치어 50만 마리 방류… 민·관 협력으로 수산자원 회복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7-24 15:58:27

인천시 강화군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박용철 인천시 강화군수가 24일 관내 마그네수산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넙치 치어 50만 마리(약 2억 원 상당)를 황산도항과 분오항 연안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됐으며, 강화군과 경인북부수협, 초지·흥왕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방류된 넙치 치어는 올해 생산된 우량 종자로, 체계적인 사육 관리와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한 개체다. 참석자들은 치어가 안정적으로 서식해 풍요로운 어장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군은 올해 총 6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자원 증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점농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6월에는 관내 8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가무락·바지락·말백합 등 총 22톤의 수산종패를 살포했다.

특히 이번 넙치 치어 방류는 민간 업체의 자발적인 무상 기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군은 이번 사례가 지역 어업인과 민간, 행정이 함께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군수는 “강화 연안은 갯벌 퇴적과 해양환경 변화로 어장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히 잡는 어업을 넘어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는 ‘기르는 어업’ 중심 정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행정의 적극적 지원을 결합해 풍요로운 어장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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