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해양경찰 분야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 시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4-05 16:22:47
| ▲부산해경 전용부두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해양경찰분야 조직진단 국민참여단이 표면공기공급방식의 잠수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있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해양경찰 분야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은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부처의 조직과 인력, 업무처리 절차(제도개선 포함) 등을 국민과 함께 진단하는 선 조직관리 방식이다.
이번 부산 영남권 해경분야 조직진단은 중부권(인천), 호남권(목포)에 이어 3번째다.
지난 3월 8~15일까지 해경분야 참여단에 지원한 총 249명 중 부산지역은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18명이 선정됐다.
▲국민참여단이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타고 해경직원들과 함께 인명구조훈련을하며 직접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
이날 국민참여단은 오전부터 부산해경에서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현장부서를 다니며 잠수·구조장비 착용 및 인명구조, 불법선박 단속 등 다양한 해경의 업무를 체험했다.
이후 부산항 VTS 회의실로 이동해 이날 체험한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며 해양경찰 인력 충원의 필요성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언급하며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국민참여단을 통해 해양경찰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방향의 해양안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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