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정 운동 바람' 영남에서 불어온다!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18-05-01 16:04:34

영남참가정운동본부, '지도자 세미나 및 참가정 축복식'…1일 오후, 의령군민문화회관서 열려

▲1일 오후, 박영배 영남참가정운동본부장이 세미나에서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의령=한용대 기자)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최근 전국적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바람이 영남지역으로부터 불고 있다.

1일 오후, 참가정실천운동 영남지역본부(본부장 박영배·이하 참가정본부)는 경남 의령군 지역주민을 비롯, 각계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과 참가정 실천을 위한 지도자 세미나’를 경남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영배 본부장은 세미나 주제강연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후 평화로운 세계 건설의 기초가 되는 참가정 재건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며 “충절의 고장, 의령군민 모두가 참가정 운동을 통해 남북의 통일과 나아가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정본부 박판도 공동실행위원장은 축사에서 "전 군민이 참가정 실천운동을 가정에서부터 벌여 사랑의 질서를 지키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며 “21세기 새마을·새마음·새사랑운동인 참가정운동을 확산해가는데 의령군민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부는 지도자 세미나, 2부는 참가정운동의 상징인 '효정천주축복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열린 축복식에는 400여쌍의 커플들이 순결한 삶과 참가정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서약식을 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1일 오후 영남참가정운동본부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의령=한용대 기자)
'효정 천주 축복식'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뜻을 중심으로 세계 190여개국가의 선남선녀들이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해 부부의 인연을 맺는 결혼식을 말한다.

이와 관련, 참가정본부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모토로 지역주민은 물론,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참가정의 가치를 알리는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복식 행사에 참석한 의령군민들은 참사랑에 입각한 남북통일과 평화로운 세계건설운동을 민족의 정기가 서린 의령땅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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