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6.25 참전유공자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31 19:57:06
자유와 평화를 향한 두 번의 용기, 화랑무공훈장 2점 전수
오은택남구청장(오른쪽)이 지난 29일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고 우기준 병장의 딸 우경순(가운데) 씨와 사위 하홍대 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29일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의 대상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우기준 병장으로, 고인은 금성화랑 무공훈장과 무성화랑 무공훈장 등 총 2점의 화랑무공훈장 수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전쟁 당시의 혼란으로 인해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수는 약 7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예우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자녀인 우경순 씨와 사위 하홍대 씨가 참석해 대신 전수받았으며 우 씨는 “훈장 전수를 통해 아버님의 헌신과 희생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미전수된 무공훈장 발굴 및 전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26년부터 부산시 최초로 국가보훈대상자 및 선 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생애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는 ‘남구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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