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취약계층 가스안전 강화 위해 도시가스와 MOU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10 16:53:03

독거·치매 노인 200여 세대 대상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민·관 협력으로 생활 속 안전사각지대 해소
최정석 (주)부산도시가스 대표(왼쪽)와 오은택 남구청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고령자와 안전 취약계층의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 남구가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부산 남구는 지난 9일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가스안심플러스 세이프플러스(safe+)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전 취약계층 가스 사고 예방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치매 노인 가구 등 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CO) 사고를 예방하고 가정 내 가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도시가스는 대상 가구에 CO 경보기를 설치하고 ▲경보기 사용법 안내 ▲가스시설 안전 점검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누출 여부를 쉽게 알기 어렵고, 장시간 흡입 시 두통·어지럼증부터 생명 위협까지 발생할 수 있어, 혼자 거주하거나 신체적·인지적 제약이 있는 어르신 가구에서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경보기 설치의 중요성이 크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의미 있는 민·관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가스 관계자도 “취약 가구를 직접 찾아 실질적 안전 조치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CO 경보기 설치는 단순 예방을 넘어, 안전 취약계층의 생명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안전정책의 모범 사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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