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 공립동물원·자갈치시장 현장 방문 재개장·관리체계 전환 및 개장 준비상황 살펴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9-02 16:16:04
◎ 자갈치현대화시장... 관리체계 전환 앞두고 운영 방안 및 상인 소통 강조
◎ 자갈치아지매시장... 시설개선·입점 준비 확인 및 상권 활성화 대책 주문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2일 제339회 임시회 기간 중 공립동물원과 자갈치현대화시장,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공립동물원의 재개장 준비와 자갈치현대화시장의 관리체계 전환, 자갈치아지매시장의 입점 및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사업별 추진상황과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위원회는 어린이대공원 내 공립동물원 전환 현장을 찾아 장기간 휴원에 따른 시설 개보수와 동물원 허가 준비, 향후 운영계획 등을 살펴봤다.
부산시는 올해 동물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관람 동선을 중심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동물 종 보강과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임시개방과 단계적 개장을 거쳐 영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공립동물원 전환이 단순한 시설 재개장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 동물원으로 정상화되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동물복지와 안전, 전문인력 확보 등 허가 요건을 차질 없이 갖추고 단계별 개장 준비를 충실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갈치현대화시장에서는 오는 11월말 종료되는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의 무상사용 기간 이후 관리·운영 체계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자갈치현대화시장은 2006년 건립 당시 조합의 사업비 부담 등을 고려해 일부 시설을 20년간 무상사용하도록 했으며, 올해 11월 30일 사용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관련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부산시설공단을 통한 관리체계 일원화와 기존 사용자에 대한 사용허가 검토 등의 관리·운영 전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들은 오랜 기간 형성된 자갈치시장의 역사성과 상인들의 영업 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공유재산의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 전환 과정에서 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갈치아지매시장에서는 시설 개선과 상인 입점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자갈치아지매시장은 노점상 이전과 현대식 수산물 판매시설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건립됐으나, 사용료와 관리비 부담, 상인회 간 입점 기준 등의 갈등으로 입점이 지연돼 왔다.
현재 상인회 간 입점 방식에 대한 합의와 신청 절차가 진행된 가운데, 향후 점포 추첨과 사용허가, 시설 보완 등을 거쳐 입점과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시설 조성 이후 장기간 운영이 지연된 만큼, 입점 절차와 시설 개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시장 개장 이후에도 주변 노점 정비와 접근성 개선, 상권 활성화 대책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부산시에 요청했다.
윤지영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공립동물원의 정상화와 자갈치시장 일원의 관리·운영 전환 등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시민들의 불편을 함께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립동물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시설로 다시 자리 잡고, 자갈치시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활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개선사항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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