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월 1∼20일 수출 36.1% 증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1-10-21 16:03:01

반도체 23.9%·석유제품 128.7%·승용차 10.5% 등 늘어


10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1%(90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전년보다 1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7% 증가했다.


주요품목 수출현황은 반도체(23.9%), 석유제품(128.7%), 승용차(10.5%), 무선통신기기(2.6%), 선박(93.5%), 정밀기기(26.7%)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0.9%), 미국(37.1%), 유럽연합(42.1%), 베트남(15.0%), 일본(51.9%), 대만(61.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48.0%(118억9000만 달러) 증가한 3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품목 수입현황은 원유(98.4%), 반도체(20.3%), 가스(157.8%), 석유제품(330.1%), 기계류(0.9%) 등의 수입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승용차(-8.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7.4%), 미국(44.0%), 유럽연합(28.1%), 일본(21.9%), 호주(84.0%), 베트남(11.5%)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한편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5018억3600만 달러, 누적 수입액은 4790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4억8800만 달러 적자다. 1월 1일부터 누적 무역수지는 227억9500만 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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