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 평가 ‘전국 1위’

정판주 기자

jeramoon@daum.net | 2022-02-22 16:04:50

전국 1위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상담실적 및 전문가 활용 등 최고점
"재난을 경험한 도민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일상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로컬세계 창원=정판주기자] 경남도는 행정안전부(행안부)의 ‘2021년도 전국 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연간 추진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서비스 모습.  경남도 제공

행안부는 매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추진실적에 △상담실적 △전문가 인력풀 확보·활용 △만족도 조사결과 △예산 확보 및 집행 △ 홍보 및 교육실적 △유관기관 협력 등 9개 지표로 종합 평가를 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평균 92점을 상회하는 총점 101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 직접 피해자, 가족, 목격자 및 재난현장 구호 참여자 등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위탁하여 작년에는 여름철 풍수해, 폭염 및 한파 등 자연재난 455건,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222건 등 총 67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찾아가는재난지원회복지원서비스 모습(경남도제공)

특히 상담활동가의 능력 향상으로 심리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상담활동가 대상 총 11번의 교육과 공동연수(워크숍)를 실시했다.

올해도 전문가 초빙 강연 등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인력풀(인력창고) 확충과 교육·공동연수(워크숍)를 실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와 기타 여러 요인으로 재난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경험자가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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