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교외선 재개통 위한 입법토론회 개최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5-11-04 16:11:34

▲지난 3일 열린 경기 북부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도 북부 지자체를 통과하는 교외선의 재개통을 위한 입법·정책 토론회가 지난 3일 장흥농협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경기도·경기연구원 등 관련부처 공무원 및 전문가, 양주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새정치 민주연합)과 국회 사무처가 공동으로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정책 및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경기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주종완 철도운영과장, 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팀장,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책임연구원, 경기도 백충현 광역도시철도과장, 국회 입법조사처 박준환 조사관, 장흥발전협의회 장재훈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조응래 연구원은 “과거 교외선을 관광열차로 운행했던 방식 및 지역관광 상품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토부의 총괄조정기능 강화 및 최적의 운행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재호 연구원은 교외선 트램이 장흥의 관광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상품과의 연계 추진을 강조했으며 백충현 과장은 조기추진을 위해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민간자본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같은 중앙부처, 전문가, 지역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현실 가능한 방안을 찾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교외선 추진 총괄조정협의체 구성, 도시철도법등 입법과제, 최적의 운영체계를 만들기 위한 연구용역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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