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시의원 “제2의 정치인생 대덕에서 시작하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5-25 16:28:42

대덕구청장 출마 선언…공석인 민주당 지역위원장도 도전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제2의 정치인생을 대덕에서 시작하겠습니다”

▲25일 박정현 대전시의원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박정현 대전시의원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구를 벗어나 자신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취약지역인 대덕구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25일 박 의원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촛불민심은 나라다운 나라,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민생의 담대한 변화를 요구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 임무를 부여했다”며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모두의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 성공에 기반한 대전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더 치열하게 현장속으로, 더 가깝게 시민속으로 들어가는 정치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또한 누군가는 더 어려운 지역을 일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며 “그래서 저 박정현은 대덕구에서 대덕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덕구의 집권당인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자유한국당 집권으로 대덕구가 불균형발전으로 지역소외감이 매우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덕구는 현재 민주당의 취약지역이기도 하고 대전안에서도 불균형발전으로 인한 지역소외감이 매우 팽배한 지역”이라며 “그러나 대덕구의 집권당인 자유한국당의 정용기 의원과 박수범 구청장은 대덕구의 불균형발전과 대덕구 시민들의 소외감을 정략적으로 이용만 했지 시민들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덕구의 비젼을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대덕구를 소외가 아닌 중심으로 갈등을 넘어 상생하는 공동체로 만드는 단호하고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그 변화의 길에서 대덕구 시민들과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요구와 입장을 섬세하게 파악해 ‘대전시민들 모두가 살고 싶은’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구청장에 앞서 현재 공석 중인 대덕구 지역위원장을 준비할 계획이며 이른 시일 안에 주소지를 서구에서 대덕구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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