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외 생수냉장고 ‘한 모금 쉼터’ 7곳 운영…폭염 대응 강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01 16:22:40

김경일 시장 현장 점검…“생활 밀착형 행정 지속 확대”
지하철역·교차로 등 유동 인구 밀집지역에 생수냉장고 설치
8월 말까지 운영…취약계층·노동자 보호 대책도 병행
김경일 파주시장, ‘한 모금 쉼터’ 운영 현황 점검.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야외 생수 냉장고 ‘한 모금 쉼터’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7월 31일 금촌역 광장에 설치된 ‘한 모금 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냉장고 작동 상태와 생수 비치량, 청결 상태, 시민 이용 편의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시민 의견도 청취하며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모금 쉼터’는 지하철 역사 주변, 주요 교차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잠시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파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7월 22일 ▲GTX 운정중앙역 입구 ▲야당역 앞 횡단보도 ▲문산 북파주농협 버스정류장 ▲조리 봉일천중학교 입구 사거리 ▲금촌 주말농장 입구 등 5곳에 설치한 데 이어, ▲금촌역 광장 ▲교하중앙공원 입구 등 2곳을 추가해 현재 총 7개소를 운영 중이다.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다.

김 시장은 “한 모금 쉼터는 시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 밀착형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생수냉장고 운영 외에도 무더위쉼터 확대, 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야외 노동자 보호대책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