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길잡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10-21 16:15:03
▲ 부산동래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소방장 정보권 |
그는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전란 중에 쌀 한 톨조차 낭비하지 않고 병사들을 위해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그가 가난했을 때조차 개인적으로 부를 축적하지 않고, 항상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그의 청렴성은 후대에 많은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청렴한 태도는 그가 전사한 후에도 그를 추모하고 기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난 시대는 물론 현재까지 공직자로서의 청렴은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이는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도덕적, 윤리적으로 깨끗하고 투명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공직자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청렴은 단순한 개인적 덕목이 아닌 공직자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가치입니다.
공직자가 청렴을 유지하는 것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발전과 신뢰 구축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 막 공직에 입문한 젊은공직자, 흔히 MZ공무원들에게 청렴이란 먼 나라이야기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재직 기간 5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자 수는 지난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3,321명으로 3년동안 2배이상 늘어났으며, 2024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도 32년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MZ공무원들의 퇴사는 높은 업무 강도, 낮은 봉급, 수직적인 조직문화등 하나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요인으로 해석이 되며 정부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MZ공무원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는 않는 실정입니다.
MZ공무원들은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인재들입니다.
청렴한 공직생활은 비록 가시밭길이지만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MZ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청렴을 실천할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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