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곤충요리대회서 우수 성적 거둬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6-08-02 16:26:21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3회 곤충요리대회’에서 한국외식과학고 교사, 곤충창업사관학교 학생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체 식량자원으로서 가치에 대해 눈과 입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곤충요리를 선보였다.
| ▲한국외식과학고 김욱진 교사(왼쪽 세 번째)가 ‘제3회 곤충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일반부는 총 20팀이 참가 식용곤충 원료인 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쌍별귀뚜라미(쌍별이)와 한시적 식품원료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을 활용한 전채요리 1종, 주요리 1종, 후식 1종 등으로 경진을 펼쳤다.
한국외식과학고 김욱진 교사는 전채요리로 거저리 고로켓과 옥수수 퓨레, 그린샐러드와 우메시소드레싱으로 금상을, 양주시곤충창업사관학교 윤진숙 졸업생은 들깨 고소애 총명탕으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는 작년 대회에서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 대회에서도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게 돼 곤충산업을 주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특성화 학교인 한국외식과학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곤충을 활용한 요리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곤충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여 곤충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미래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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