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 36개국 94명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1-08-26 16:33:11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사옥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2021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 CI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27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해 왔다.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2019년 2학기) 장면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 ‧ 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700억 원이며,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