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인수위, 출범 후 190회 회의·간담회…1천20명 만나 452건 정책과제 검토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6-24 17:07:17

현장간담회 39회·대민간담회 36회 개최…“시민 목소리에서 답 찾는다”
시민·전문가·산업계와 소통 강화…공약·민생·지역 현안 집중 점검
홈페이지 통해 시민제안 543건 접수…시정 반영 가능성 검토
민생 100일 비상조치·북극항로·AI산업 육성 등 핵심과제 실행계획 구체화
차재권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장이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민선 9기 부산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출범 이후 시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설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백 건의 정책과제를 검토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23일 기준 출범 이후 총 190회의 회의·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현장 관계자 1천20명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으며, 공약과 시민제안, 주요 현안 등 452건의 정책과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민선 9기 시정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원칙 아래 분과·특위별 현장 간담회와 대민 소통, 공무원 협업회의, 정책 검토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출범 직후부터는 부산의 산업·경제·복지·환경·청년 분야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지금까지 현장 간담회는 총 39회 진행됐으며, 396명의 현장 관계자와 만나 부산의 핵심 산업과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또 36회의 대민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 협회·단체 관계자 227명으로부터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정책 검토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공약과 시민제안, 기타 현안 등을 포함한 452건의 정책과제를 검토하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 추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운영 중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제안 543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검토를 요청해 시정 반영 가능성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총 63회의 공무원 협업회의를 통해 부산시 공무원 397명과 공약 이행 방향과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는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취임 이후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민생·경제·복지·도시·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졌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 공공의료 확충, 북극항로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글로벌 해양수도 전략 등 핵심 과제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차재권 인수위원장은 “시민과 현장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부산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시정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수백 건의 정책 검토와 수십 차례의 현장 방문 과정에서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의 역할은 단순한 업무 인계가 아니라 시민의 기대와 요구를 새로운 시정의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의료 확충,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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