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박세환 기자
psh2666@naver.com | 2014-10-06 16:39:22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으로 청년창업아이디어 및 중소기업의 첨단기술을 불법유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추진한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첨단기술을 해외로 불법 유출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총 208건으로 70%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지역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의 현장 상황을 고려한 기업 맞춤형으로 산업보안관제 인프라를 무상 제공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기업 주요 서버 해킹공격에 대비하여 첨단 방화벽 및 접근내역관리용 첨단보안장비(인프라)를 지역중소기업 및 창업보육센터 등에 무상 제공하는 지원사업, 담당자 PC를 통해 첨단자료가 불법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USB, 백신, 악성코드탐지용 프로그램(S/W)을 무상 보급하는 사업, 서버 및 PC를 통해 발생하는 내·외부 불법유출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 담당자에게 즉시 알려주며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지원하는 관제사업, 기타사업으로 워크숍 및 보안 컨설팅 등 지역 기업의 정보보안 인식률 향상사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및 대구테크노파크는 10월 6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청년창업아이디어 및 중소기업 첨단기술 불법유출 방지 사업지원을 위한 상호협약 체결을 추진하며 10월 중순 창업보육센터 및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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