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창작소 시범운영 거쳐 6월말 개소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5-11 16:55:40
대구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별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지역기반형 사업으로 대구시는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 작년 3월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녹음스튜디오 설치, 공연장 리모델링, 공연 및 녹음용 장비 구입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음악창작소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143㎡ 규모로 공연장, 다목적실, 밴드연습실, 녹음스튜디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춰 지역 뮤지션들이 연습뿐만 아니라 공연과 녹음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녹음 스튜디오는 모든 녹음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는 녹음방식(DAW : 디지털오디오워크스테이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녹음에 최적화된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해 그동안 지역 뮤지션들이 피아노 녹음을 위해 서울까지 가야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아울러 실시간 공연실황 녹음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황음반제작 등 다양한 프로덕션이 가능해 뮤지션들로부터 지방 최고 수준의 ‘녹음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녹음시스템 안정화 테스트와 지역 뮤지션들이 직접 전 과정을 제작해 보는 베타테스트 등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중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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