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전의료원 조기 착수 주문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3-02 17:01:25

▲3월 2일 대전시청 대회실의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이 미진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고 새 틀을 만들어 추진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권 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워킹그룹, 추진단 등을 만들었는데 진전된 것은 거의 없다”며 “최근에 2022년에야 착공이 가능하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이는 납득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책임선상에 있는 분들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좀처럼 하지 않는 유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대전의료원 추진에 중요한 세 가지 사항으로 건립과 운영계획 수립, 도시계획 절차, 재정계획 등을 적시하며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의료원 설립은 정부의 예타, BTL 등 절차가 복잡한 내용이 많다”며 “미리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충분히 예측해 상황에 대응했어야 했고 앞으로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당초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스마트트램의 조기 착공도 주문했다.

그는 “스마트트램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확고한 추진의지를 다지고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며 “노선은 교통 소외지역을 우선에 두면서 수요와 기존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권 시장은 최근 유성구 선거구 증설 및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통과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함께 노력한 시민과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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